여러분! '느시'라는 철새를 아십니까?
두루미의 먼 친척뻘인 새 중 하나로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도 흔했던 겨울 철새인데 지금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귀한 철새 '느시'가 경기도 여주 들판에서 발견됐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경기도 여주시 인근의 들판입니다.
까마귀 세 마리 사이로 얼핏 기러기 비슷한 새 한 마리가 보입니다.
들칠면조라고도 불리는 '느시'라는 철새인데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형 조류입니다.
가만히 보면 등은 붉은 갈색 바탕에 검은색 가로 무늬가 있고 머리와 목은 회색, 몸의 아랫면은 흰색입니다.
몸길이는 보통 수컷이 약 100cm, 암컷은 약 76cm 정도라고 하는데요.
남획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대부터는 자취를 감췄는데요.
지난 1950년에 이어 1968년, 그리고 2005년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후 10여 년 만에 다시 모습을 나타낸 귀한 손님입니다.
모처럼 우리나라를 찾은 천연기념물 '느시'가 안전하게 살다 돌아갈 수 있도록 하루속히 환경 당국의 보호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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